<그림을 통해 안정을 찾다>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강했습니다. 서울홈타이세 자매 중 둘째로 자라면서 언니와 동생 사이에서 부모님의 부산홈타이관심을 받으려고 애쓰면서 강남홈타이길러진 것이 승부욕이었습니다. 동생이 생기기 전에는 막내라 귀여움을 독차지했는데, 3살 터울의 동생이 태어나면서 관심을 빼앗겼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에는 동생을 괴롭히기도 했는데, 성장하면서 부모님의 사랑에 차별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동생에게 더 잘 해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니와 동생보다 모든 걸 더 잘하고 가락동홈타이싶어했던 저는 무엇이든 열심히 구로홈타이했습니다. 언니가 하는 것은 저도 다 하려고 했고,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피아노, 태권도, 미술 학원을 다니면서도 늘 부모님께 칭찬을 받고 싶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가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항상 학원선생님께도 칭찬을 듣고, 학교 미술대회에서도 자주 상을 받으면서 자존감이 높아졌습니다. 부모님도 그림에 소질이 있는 저에게 자주 칭찬을 해주시고, 충분히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찾게 되면서부터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언니와 동생에 대한 질투도 없어졌고, 자매들끼리 사이도 좋아졌습니다. 그런 것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아서 몇 시간씩 그림에 집중하곤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질투도 많고 활달하고 집안에서 가장 시끄러운 아이였는데 그림을 좋아하면서 부터는 성격도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성장할수록 자매들끼리 투닥거리지도 않고 우애가 깊어지는 것을 부모님께서 가장 압구정홈타이좋아하셨습니다. 언니, 동생과 서로 좋아하는 분야도 달라지고 잘하는 것도 달라지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자연을 접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셨습니다. 정서가 메마르지 않도록 자연을 체험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양천구홈타이가족끼리 여행도 자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