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이색적인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알리기브랜드 스토리와 아이덴티티 표현해 가치강조지누스·감탄떡볶이·키엘·신일전자 등 적극활용[서울=뉴시스] 지누스X김미묘.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을 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 이상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최근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유통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만한 이색적인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김미묘와 협업해 버스 윈도우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 프로모션은 12월 한 달간 서울 시내버스 유리창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착된 스티커는 김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귀여운 그림체와 지누스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짧은 컷툰 형식으로 제작됐다. 컷툰 내용은 지누스 매트리스와 함께 김 작가의 캐릭터들이 편안히 휴식하고 잠드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첫 독립을 시작하는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서울=뉴시스] 감탄떡볶이X아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감탄 떡볶이는 연말을 맞아 일러스트레이터 아리와 함께 협업해 '감탄스러운 연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리는 27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감성적인 색감으로 많은 MZ세대 층의 팬을 소유한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그림체, 브랜드 이미지, 연말이라는 주제가 잘 어우러지도록 담아냈다. 12월 한 달간 감탄 떡볶이 공식 SNS 계정 내 6가지 주제의 이미지 중 1장을 선택해 본인의 사연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키엘은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 작가 마릴루 포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021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키엘이 처음 문을 연 뉴욕 이스트 빌리지 13번가의 연말 스트리트 파티를 배경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서울=뉴시스] 키엘X마릴루 포레.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키엘은 매년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특색 있는 키엘만의 홀리데이 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은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칼렌듈라 꽃잎 토너, 투명 에센스, 수퍼 크림 등 키엘의 대표 제품들을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신일전자는 일러스트레이터 전황일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에 나섰다. 전 작가와 협업해 선보이는 제품은 전기요와 팬히터 가방이다. 전국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전황일X신일 전기요'는 패드에 일상 속에서도 캠핑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을 입혀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캠핑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이달에 선보인 '전황일X신일 팬히터 가방'은 캠핑을 상징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힌 휴대용 가방이다.[서울=뉴시스] 신일잔자X전황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업계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해 젊은 감성의 디자인을 덧입힌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봐 노력도 혼수 내 남아 마주앉아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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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100조원 언급에 송영길 4자 회동 제안金 “尹 집권때 검토 사항”…협상 거부與 “치고 빠지기…이미지만 쌓으려는 말잔치”대선후보로 확전…李 “당장하자” vs 尹 “초당적 협의해야”[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 정가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손실보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여야의 지도부는 물론, 대선 후보들도 가세하면서 대선 정국의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金, 4자 회동 거부…“與 협상 대상 아냐”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코로나 손실보상 논의를 위한 4자 회동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실천은 안 하고 말만 하겠다는 것이냐”면서 비판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그야말로 김종인 위원장 식의 치고 빠지기식 전략”이라며 “이슈만 선점하고 실제로 ‘함께 일 합시다’라고 하면 뒤로 몸을 빼 버리는 낡은 정치”라고 지적했다. 김태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100조원 대책 논의하자고 했더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은 당내 대책이라며 또 발을 뺀다. 결국 자영업자 챙긴다는 이미지만 쌓으려는 말잔치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종인 위원장이 소상공인 피해지원 100조원 기금은 지금 당장 협상하기 위한 대상은 아니라고 입장을 뒤집었다”면서 “김 위원장의 100조원 지원 후퇴는 피해 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전날(8일) 김 위원장의 ‘100조원 규모 코로나 손실 보상’ 발언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해 4자 회동을 하고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집권할 때 바로 코로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선대위에서 검토하는 사항”이라면서 “민주당과 협상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李, 선대위 대 선대위, 후보 대 후보 협의 제안이 논쟁은 대선 후보로 옮겨붙는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김 위원장의 100조원 지원에 대해 “당장 시행하자”며 압박했다. 이 후보는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0조원을 지원한다고 해도 다른 나라가 지원한 지원 규모에 턱없이 모자라는 게 분명하다”며 “지금 즉시 재원 마련과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 ‘선대위 대 선대위’, ‘후보 대 후보’ 협의를 바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선 “김 위원장 뒤에 숨지 말고, ‘당선 조건부 손실 보상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당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윤 후보는 코로나19 손실 보상 ‘50조원 지원’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50조원 규모 손실보상을 위해 최대한 빨리 추경이 필요하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또 김 위원장이 100조원 기금 조성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감염병 변종이 자꾸 발생하고 피해자가 많아지면 추가로 초당적 협의를 거쳐서 공약 발표 이상의 고려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아니면 매표용 포퓰리즘에 그칠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