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10 06:35
비호감 대선 빈틈 노리는 안철수…"연말까지 지지율 1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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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安, 이재명·윤석열 때리며 '비호감 대선' 강조2030, 도덕성, 미래먹거리 등 비교우위 앞세워당 내부적으로 "연말 후보 지지율 15% 목표"약점은 취약한 조직력…단일화 가능성 꾸준히 나와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윤창원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연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때리며 '비호감 대선'을 강조하고 있다. 안 대표는 2030 표심과 도덕성, 미래 담론에서 두 후보와의 비교 우위를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당은 연말까지 후보 지지율 15%를 목표로 잡았다.安 2030·미래산업 집중…"연말 지지율 15% 목표"10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당 지도부는 연말까지 안 후보 지지율 15%를 목표치로 설정했다. 국민의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 전략회의 등에서 연말까지 목표로 후보 지지율 15%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통화에서 "15% 목표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다"면서도 "당 차원 결정보다는 일부 의견이었고, 20% 이상도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국민의당은 연일 이번 대선이 비호감 대선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 역시 "놈놈놈 대선(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선택하라고 강요받는 대선"이라며 거대 여야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창원 기자​​​​전날에는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50만원'을 베팅하자, 윤석열 후보는 '자영업자 50조원'을 외쳤다"며 "정책 대결을 하랬더니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라 빚을 판돈으로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는데, 청년들의 미래를 착취하는 것"이라며 "청년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성장 비전과 미래 일자리 정책, 그리고 노동개혁안을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설정한 전략 역시 '비교 우위' 강조이다. 한 관계자는 "솔직히 이재명·윤석열 후보보다 도덕성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지 않은가? 계속 대선후보로서의 비교우위를 내세울 것"이라며 "하다못해 군필도 안 후보 혼자뿐"이라고 말했다.후보 일정 역시 스타트업, 미래 산업체 방문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날 수소 설비 제조사를 찾은 데 이어 이날은 반도체 스타트업체를 찾는다. 이후 일정도 청년 스타트업 CEO 등과의 만남 등을 준비하고 있다.아킬레스건은 조직력… 꾸준히 나오는 '단일화' 다만 국민의당이 가진 한계도 뚜렷하다. 약한 당세에 따른 약한 조직력이다. 특히 전국 단위 선거인 대선에서 이러한 약점은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조직력이 약한 상황에서 안 대표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저녁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등 직접 유권자와 접촉면을 늘리고 있지만, 개인 역량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대선은 공중전만 할 수 없다"라며 "양당은 조직이 다 구성돼있어 행사를 하더라도 일사불란한데, 우리당은 지역 조직이 없는 곳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왼쪽)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 중 하나이다. 국민의당 내에서도 단일화 협상 자체를 부정하는 분위기는 강하지 않다. 정권교체 대 정권 재창출 프레임이 강하게 충돌한 이번 대선에서 야권 표가 분산됐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야권 지지자들의 비판도 무시할 수 없다.이렇다보니 국민의당 입장에선 국민의힘이 껄끄러울 정도의 지지율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각 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직후인 지난 7~8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성인 2014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했더니 윤석열 46.2%, 이재명 34.2%, 안철수 4.3%, 심상정 3.7% 순이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성인 1011명에게 물은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31.8%, 이재명 30.6%, 안철수 6.8%, 심상정 5.3% 순이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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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신용대출 연봉 제한 권고 내년에도 유지 방침결혼·장례·수술 등 실수요 대출은 은행 본부 승인시 가능4일 서울시내 시중은행에 대출관련 안내문이 걸려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대까지 오르면서 신규 가계대출 중 금리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금리 비중도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대출자들이 점차 늘면서 고정금리 비중이 상승한 것이다. 2021.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민선희 기자 = 금융당국이 은행권 신용대출의 한도롤 연소득 이하로 제한하는 권고를 내년에도 유지할 방침이다. '갚을 능력에 맞게 빚을지는' 관행을 정착시킨다는 취지에서다.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성 권고에 따라 은행권은 지난 9월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차주)의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10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용대출 연소득 제한은 당분간 그대로 갈 것"이라며 "올해 끝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결혼·장례·수술 등 실수요 대출에 대해선 은행 본부 승인 하에 예외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권고' 사항이지만 은행권도 따를 전망이다. 가뜩이나 은행들은 내년엔 올해보다 가계대출 취급 규모를 더 줄여야 한다. 금융당국은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 대비 1%포인트(p) 낮은 4~5%대로 관리할 계획이다. 여기엔 올 4분기 제외된 전세자금대출도 들어가는 만큼 더 빠듯해질 전망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9월말 141조원에서 10월말 140조8279억원으로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다. 시장금리 인상, 우대금리 축소와 함께 연봉 제한 조치 효과가 컸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신용대출 연봉 제한 조치를 시작할 때도 종료 시점은 논의하지 않았었다"며 "업계도 당국의 방침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카드사,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금융사도 연봉 이내 신용대출 제한 조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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