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11 09:25
김총리 "요소수 긴급수급조치 시행…국민 생활 불편 송구"(종합)
 글쓴이 : 은지이이
조회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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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임시국무회의…"확보된 물량 수입·생산·판매방식 등 지정""앞으로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 큰 문제 없을 것…수급 정상화 시간 필요"김부겸 국무총리 2021.11.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요소수 수급과 관련, "정부는 매점매석 금지 고시에 이어, 국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요소와 요소수에 대한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9회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요소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범부처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모든 가용자원과 인력을 투입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요소수 물량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우선 확보된 물량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입, 생산, 판매 등에 대한 명령과 판매방식 지정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세제 지원도 병행하겠다"며 "추가로 수입되는 요소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인하해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긴급한 물량의 조속한 수입을 위해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중국과 소통한 결과, 1만8700톤의 요소를 곧 들여올 예정"이라며 "업계와 조달 당국이 힘을 합쳐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만 수급이 정상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디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김 총리는 "이번 요소수 문제에 대해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국민들의 아픈 지적이 있다"며 "결과적으로 국민 생활에 큰 불편과 우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국정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우선은 긴급한 요소 수급 문제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되 차제에 즉각적인 대응이 되지 않은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고, 보완이 필요한 점은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다른 주요 원자재 중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협력해 공급망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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