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26 00:59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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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Creative Artist'상은 김삼진 한예종 무용원장[서울=뉴시스]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 윤나라 NARaRT 대표, 권미정. (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 2021.11.25.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 선정됐다.한국무용협회는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은 박 명예교수가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 현대무용 1세대' 무용가이자 '최연소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박명숙댄스시어터 예술총감독으로 국내 현대무용 역사와 함께하며 40년 넘게 후학을 양성하고 300여편 이상의 작품을 안무한 선구자다.'Creative Artist'는 탁월한 창의성으로 호평받은 무용가를 선정하는 상으로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받는다. 김 원장은 30년 전부터 예술 장르간 결합 및 무용의 장르적 경계를 넘어 다양한 창작기법을 시도했고, 한예종 무용원 창작과에 재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안무가를 배출하는 무용전문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평생 춤추는 것이 인생에 전부였던 김백봉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김백봉상'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젊은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윤나라(NARaRT 대표)와 권미정(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무용 부문에 많은 지원을 한 오현정 서울시의원과 이성일 경우이앤씨 대표이사가 받는다.이 밖에 한국무용협회 부설기관인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에서는 한순서 선생의 '오북'을 명작무 제18호로, 정재만 선생의 '청풍명월'을 명작무 제19호로 지정했다. 명작무는 전통무용의 얼과 맥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고(故) 김진걸 선생의 '산조'와 김백봉 선생의 '부채춤'이 제1호와 제2호로 지정되기 시작하면서 현재 제17호까지 지정됐다.한편 한국무용협회는 '2021 대한민국 무용대상&무용인의 밤'을 오는 12월10일 오후 7시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 무용대상 결선도 이날 행사에서 치러진다. 본선을 통해 선정된 상위 두 단체는 박시종 무용단의 '춤타올라'와 안귀호 춤 프로젝트의 '하루:레종데트르(raison d’etre)'이다. 두 단체는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향방을 가리는 경연을 펼친다. 오프라인 행사 외에 유튜브 한국무용협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도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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