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7-17 07:17
신구·정동환이 선보이는 '두 교황'은 영화와 어떻게 다를까
 글쓴이 : 은지이이
조회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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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동명의 화제작…내달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 신구·서인석·정동환·남명렬 등 실력파 총출동…8~10월 한전아트센터



영화 '두 교황'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은 작품 '두 교황'이 오는 8월 국내 연극 무대에 오른다.'두 교황'은 자진 퇴위로 세계를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의 뒤를 이어 즉위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각본을 맡은 앤서니 매카튼이 희곡을 쓴 후 2019년 8월 영국에서 연극으로 초연됐고, 같은 해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선 앤서니 홉킨스(베네딕토 16세 역), 조나단 프라이스(프란치스코 역)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명배우가 교황 역을 맡았다.이 작품이 연극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는 소식에 과연 카리스마 넘치는 교황 역을 누가 소화할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보수적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따스한 성품으로 존경받았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진보적 신념의 소유자로 축구와 탱고를 즐기며 길거리 피자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성격이다.기대가 큰 만큼 실력파 배우가 총출동한다. 연극 '두 교황'의 공연제작사 에이콤에 따르면 신구와 서인석, 서상원은 교대로 교황 베네딕토 16세 역을 맡는다. 정동환과 남명렬은 프란치스코 역으로 발탁됐다. 신구와 서인석, 서상원은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작품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두 교황'의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에이콤 제공) © 뉴스1정동환과 남명렬은 자신만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보일 예정이다.베네딕토 16세 곁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브리지타 수녀 역에는 정수영, 프란치스코 교황의 젊은 시절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역에는 조휘,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의 신념을 따르는 소피아 수녀 역에는 정재은이 각각 캐스팅됐다.제작사 에이콤은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두 교황의 이야기를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이 무엇인지 질문한다"며 "위트 있는 대사와 따뜻한 음악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8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두 교황'은 원작 연극의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다.



연극 '두 교황' 포스터. (에이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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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5m의 머드탕에서 바둑돌을 찾는 '머드플레이'. 지는 팀은 머드 세례를 받아야 한다.보령머드축제는 16일 오전 9시 30분 ‘2022 해양머드박람회’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에 돌입했다. 궂은 날씨에도 입장객이 구름처럼 몰렸다. 지름 15m의 대형 머드탕엔 열댓명이 한데 뛰어들어, 그야말로 진흙 범벅이 됐다. 14세 미만 어린이들은 별도 키즈존에서 머드 슬라이드를 타며 놀았다. 오전 11시 30분 머드 대포와 음악, 물놀이가 함께하는 머드 몹신(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30분, 4시 30분 30분씩 진행)이 진행되자 젊은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장관을 연출했다.



25회 보령머드축제 일반존 전경. 축제 첫날 오전이지만 많은 인원이 몰렸다.“어어 마스크 빼시면 안 돼요, 머드탕에서도 필수입니다” 머드탕 안이든 밖이든 축제장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다. 마스크를 끼고 진흙탕에서 뒹구는 모습은 체험자에게도 구경꾼에게도 퍽 낯설었다. 안전요원과 검역 담당 직원 곳곳에 배치됐으나 마스크를 하지 않은 시민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진흙범벅의 사람들 틈에는 외국인도 많이 있었다.



물놀이 시설 '웰스윙'에 도전한 외국인 참가자의 모습.진흙범벅의 참가자들 사이에는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서울 이태원에서 왔다는 대학생 애슐리(21)는 “한국에 있는 동안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페스티벌에 와서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올해 보령머드축제는 8월 15일까지 열린다. 기존 10일이었던 축제 기간이 31일로 대폭 늘어났다. 보령시는 천북면 지역에서 채취해 가공한 600여 톤의 머드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도 동시에 열린다. 축제와 박람회에 투입된 사업비만 145억원(국비 43.5억원, 도비 29억원, 시비29억 등)에 이른다. 7만3430㎡(약 2만2000평) 부지에 해양머드체험관, 해양레저&관광관, 웰니스관 등 7개 전시관이 들어섰다.



사람들이 머드가 섞인 시원한 물벼락을 속으로 들어가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보령시는 올 축제 기간에 120만명(내국인 108만명, 외국인 12만명)의 방문객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도 간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대천해수욕장의 머드먹자골목은 전날 저녁부터 손님으로 북적였다. 축제장 주변의 한 게장 전문점 주인은 “지난해 축제기간은 손님이 없었는데, 올해는 벌써 단체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리조트 대천 관계자도 “축제가 한 달가량 이어지는데도, 축제기간 객실 예약율이 96% 이른다”고 말했다.



축제 전날 대천해수욕장 뒤편의 머드먹자골목도 많이 젊은이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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