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8-29 00:46
몽골 외교 전문가들 "북핵 문제 마음 졸이며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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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박진 외교장관, 몽골서 전문가 간담회몽골 전문가, 한국 '담대한 구상' 찬성몽골 국립의료원에 의료 장비 지원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 몽골 학계·싱크탱크 전문가 대상 '담대한 구상' 설명. 2022.08.28. (사진=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몽골 외교 전문가들이 북한 핵 문제를 마음 졸이며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몽골 주요 싱크탱크 소장급 전문가들은 28일 오후 울란바토르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몽골 전문가들은 전략연구소(대통령 직속 NSC 산하 연구소) 부소장과 국제안보센터장, 국가안보연구소 소장, 과학아카데미 국제관계연구소장, 동북아 안보전략연구소장, 인문대 국제관계대학 학장 등이다.박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몽골 측에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박 장관은 또 한국과 몽골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해 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 강화와 보건, 환경 등 신흥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서울=뉴시스]박진 외교장관, 몽골 국립의료원 방문. 2022.08.28. (사진=외교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몽골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를 마음 졸이며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민간 차원에서 '트랙 2 대화' 추진 등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이들은 또 "자원 부국인 몽골이 디지털 기술의 선두 주자인 한국과 협력해 향후 전략적으로 상호 경제 발전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박 장관은 이날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건립·운영 중인 몽골 국립의료원 2병원 국립진단치료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의료장비 기증식에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의료진 역량 강화와 의료 기기 현대화를 위해 내시경 부품 등 의료 장비를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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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 칠곡의 할아버지 묘소를 찾아 절을 올리는 모습을 올렸다. 페이스북 갈무리.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추가 징계까지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 전 대표가 영화 ‘반지의 제왕’ 전투 장면을 에스엔에스(SNS)에 올리며 투쟁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28일 밤 페이스북에 “오늘은 아니예요! 오늘 우리는 싸운다!”라는 글과 함께 <반지의 제왕> 영화 클립을 게시했다. 해당 장면은 이 영화의 주요 인물인 아라고른이 ‘절대악’ 사우론과의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는 연설을 하는 대목이다. 아라고른은 “인간의 용기가 무너지고 친구를 버리고 동맹이 깨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오늘은 아니다. 사우론이 승리하고 인간의 시대 종말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오늘은 아니다”라며 “오늘 우리는 싸운다. 이 땅에서 향유할 모든 걸 걸고 끝까지 싸우길 명령한다”고 외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6일 법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정지 가처분을 결정한 이후 현안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국민의힘의 정치적 근거지인 경북 일대에서 머물며 ‘에둘러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날 저녁엔 “오늘은 저녁에 칠곡에서 나와서 달성군의 당원들과 함께 다사(달성군 다사읍)에서 만났다. 칠곡은 본가이고 달성은 외가”라며 “다시 저녁 먹고 지천(칠곡군 지천면)으로 귀환한다. 가서 9시 뉴스 보면 또 코미디겠지요”라고 썼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당의 혼란 상황을 코미디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칠곡에 왔다. 현대공원묘지에 계신 증조할아버지, 큰할아버지 그리고 청구공원묘지에 계신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께 오랜만에 추석을 앞두고 인사를 올렸다”며 “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고 살아왔던 칠곡에 머무르면서 책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대구 북구에서 열린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추석 성묘차 티케이(TK·대구경북)를 와야 했다. 대구·구미·안동을 들르며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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